직접 해본 입주청소 후기

Posted by 박리뷰
2018. 6. 13. 21:59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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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살던 정든 집을 떠나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빨리 독립해서 혼자 살고 싶었는데 막상 독립 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이번에 독립하면서 구한 집이 신축 건물이라 입주청소를 해야 하는데, 인터넷에 검색해서 알아보니 집 평수마다 다르지만 보통 20만원 정도 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가 직접 입주청소를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준비물은 별거 없이 걸레와 행주, 물티슈, 미니 청소기만 가지고 갔습니다. 새 건물이라 가구나 방 자체에서 새집(?)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우선 도착하자마자 창문을 다 열고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 한 후 걸레와 물티슈로 무작정 닦았습니다. 가구는 서랍장을 꺼내서 일일이 겉과 안을 다 닦고, 벽면과 싱크대, 바닥, 수납장 등등 손이 닿는 곳은 모두 닦았습니다.

 

처음 입주청소 할 때는 "뭐 별거 있겠어? 대충 집 대청소 하듯이 하면 되지"라고 생각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너무 힘듭니다...

 

가구나 싱크대 하나하나 닦는 것도 힘들고, 천장 시스템 에어컨은 까치발 들고 닦아서 더욱더 힘들었네요. ㅠ.ㅠ

(입주청소 하실때 의자나 받침대 하나 꼭 들고 가세요~ 천장도 먼지 털고 닦아야 합니다.)

 

그리고 입주청소 하실때 하자 부분도 꼼꼼히 체크 하셔야 됩니다. 바닥 찍힘이나 벽지 이상 문제, 보일러와 에어컨 가동 확인 등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청소하는김에 꼭 확인 하세요. 저같은 경우는 벽지에 검정색 미세한 구멍이 여러개 있어서 닦았더니 위의 사진처럼 번지더라구요. 이외에도 바닥 찍힌 것도 있고, 하자 부분 체크해서 나중에 한번에 말해야겠어요.

 

오늘 한 3시간 정도 청소 했는데, 아직 부족해서 주말에 또 입주청소를 해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신축 건물의 경우 새집증후군이 생길 수도 있으니 지속적으로 환기를 해줘야 하는데요. 이사 가기전 수시로 집안의 모든 창문과 가구의 문을 활짝 열어 충분히 환기를 해줘야 합니다.

 

이상으로 직접해본 입주청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방문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